맨홀뚜껑이 둥근 이유?처럼 우리 일상 속에서 일정한 규칙이나 형태를 가지고 있어 궁금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정해진 규격 안에서 제작되었지만 도장이나 랩핑 혹은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 안에서 나만의 자동차를 만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아무리 외형이 바뀌어도 똑같은 게 있으니 바로 타이어 색상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타이어가 검은색인 이유 관련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어는 자동차 주행 중에 차량의 무게를 지탱하고 도로와의 접촉을 유지하여 주행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1886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가 상용화된 이후 지금까지 자동차는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요, 타이어 색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다른 색상의 타이어를 선보인 역사는 있습니다. 브리지스톤 타이어 회사에서는 백색과 녹색 타이어를 선보였지만 강도와 내마모성이 부족해 널리 사용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타이어가 검은색인 이유 무엇일까요?
타이어가 검은색인 이유
타이어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료는 강화섬유, 고무, 유황, 안료, 첨가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색상은 미색에 가깝습니다. 고무는 기본적으로 잘 늘어나고 말랑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천연, 합성 고무는 그 자체만으로는 결합력이 좋지 않고 내구성이 약합니다. 따라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각종 화학 첨가물을 넣게 됩니다.
타이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 검은색의 미세한 탄소 분말로 석유를 정제한 후 나오는 물질은 카본 블랙이라는 화학 첨가물을 넣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천연, 합성 고무의 단점을 보완하고 내구성, 마모성, 강성, 내열성 등을 높이는 효과를 내며 이 첨가물로 인해 검은색이 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카본 블랙으로 처리되지 않은 타이어는 약 8,000km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카본 블랙 처리 된 타이어의 경우 제조 방법이나 다른 원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80,000km 약 10배 이상 주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색의 타이어가 나올 수 있을까?
타이어가 검은색인 이유 알아보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색의 타이어를 제조한 제조사가 있었지만 강도와 내마모성이 부족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물질 중에 유리 제조에 쓰이는 실리카를 쓰면 다양한 색의 타이어 제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카본 블랙에 비해 결합력, 마모도 등의 완성도가 훨씬 떨어지기에 앞으로도 타이어는 카본 블랙을 이용하여 검은색이 될 것입니다. 단, 앞으로 카본 블랙보다 우수한 재료가 발견된다면 다양한 컬러의 타이어를 만나볼 수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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